뚝이네

2008년 8월 12일 화요일

여기는 완도. 발 내리면서 타다가 발목 부러질 뻔 했네. 발은 들고 타세요.

가다보니 장보고 기념관이라네.

바로 건너편엔 청해진인가?




유료면 볼까말까 망설였겠지만. 나이스! 무료관람이란다. 개관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가.

청해진 모형, 걸어본 결과. 경사가 완만하진 않던데.

죽청리, 대나무 숲을 말하는 건가. 분위기 있고 괜찮았다. 설계수업에 도움이 될지 모르니 참고하자.

신기술의 도입인가. 탐색비전이라는 저 카메라를 조종해서 사물을 조준하고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로 설명이 뜬다. 신기하네.



청해진에서 바라본 모습, 아직도 구름이 껴서 비가 올 듯 말 듯 하네.

기사식당에 들러서 백반을 먹었다. 6천원인데 뭐이리 많이 주냐. 싸가고 싶었지만 대신 꾸역꾸역 먹었다. 반이상은 먹은 듯.

이제 곧 보성이다. 녹차밭 구경가야지~

녹차밭에 다 와서 헬맷을 벗으려는데 뭐가 짚인다.
잠자리야. 넌 거기 왜 붙어 있는거니?
헬맷에서  내려오렴.

어둑어둑 해져서 보이지도 않고, 이미 문도 닫았다.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주변의 해수욕장을 찾는다. 지도에선 그리 멀지 않아 보였는데 뭐이리 먼건지. 금새 해는 지고 녹차밭 내리막 길은 정말 무서웠다.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았다. 앞뒤엔 가끔 지나가는 차들 뿐이고 나는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며 무서움을 떨치고 있었다.

또 다시 진상 짓 시작. 해수욕장을 찾고 자리를 잡은 후, 편의점에 들러 라면과 맥주를 먹는다. 주변에는 아저씨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난 혼자 늦은 끼니를 떼운다. 마침 패밀리가 떳다라는 프로가 재방송 되는데 오랫만에 보는 TV가 왜이리 재밌던지. 라면 사서 한 시간은 있던거 같네.



이동경로              완도 → 강진 → 장흥 → 보성
이동거리              134 km
  주  유                2.87 L → 5000 원
 총 비용               1655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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